♡......나의 낙서.....♡

아무도 말리지 마!

영아♡ 2008. 2. 18. 11:06


 
요즘 잠잘 때 돌아누워 면 팔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다. 
혹시 오십견일까?
엑스레이를 7장이나 찍는데 겁이 나기 시작했다.
팔 조금 아프데 많이도 찍는지…….
의사 선생님 왈,
"무슨 일을 하십니까"
'네 아무 일도 안 합니다'
"그럼 운동을 많이 하십니까?"
'아니요.' ㅎㅎㅎ
"집안일을 많이 하십니까? 
가족이  많습니까?"  히히 '저 혼자 밥해 먹는 것 말고는 하는 일이 없습니다.' 
"왜 팔에 근육이 뭉쳐 있을까요.?" 
'네! 저 취미로 사진을 찍습니다 혹시?'
"그럼 무거운 카메라 때문이군요."
카메라를 새로 바꾸고 사진을 찍으면서 어느 날 팔이 아프기 시작했다.
참을 수 있을 만금 아프기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았다.
"물리 치로 2주 정도 하시면 괜찮을 겁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오십견은 아닙니다." 
와! 다행이다. 야~호 히히히
"하지만……. 당분간 사진 찍지 마 십 시요."
유일한 나의 취미를 가지게 해준 카메라 사진을 찍을 수 없다면 난 무슨 재미로 살 수 있을까?
물리 치로 열심히 받고 또 찍을 거야!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내가 찍히는 것도 좋아한다. 
7년 전 사진 보면 지금보다 조금 예쁜 것 같아
먼 훗날 호호 할머니 될 때 볼 수 있게 열심히 박아나야지 ㅋㅋㅋ
저번 주말에 하늘 공원에 가 오백 장의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리고 봉평 메밀꽃축제 사진 찍으러 또 다녀왔답니다.
아무도 못 말리지요…….  하 하 하
            2007년 9월 15일 영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