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왜 내가 힘들게 살았는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 바보처럼 이제 알 것 같다. 내가 왜 자유롭지 못했는지도 알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내가 나를 잡고 있었다. 이제는 내가 나를 잡지 않으리라... 내가 나를 자유롭게 놓아주리라...내 주위에서 누가 나를 붙잡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목메어 있는 사람처럼 한곳만 바라보면서 왜 안 오느냐고 슬퍼하고 외롭다 했을까, 이제는 알 것 같다. 왜 나는 외로웠는지를…. 나는 머리와 마음이 이곳에만 머물고 있었다. 너희들을 소중한 보물처럼 너무나 꼭 쥐고 있었구나…. 모래를 한 움큼 쥐고 힘주면 손가락 사이로 모래는 빠져버리는데…. 놓지 않으려고 꼭 쥐고 있었구나 이제는 꼭 쥐고 있을 힘이 없어 놓을 수밖에 없구나! ㅠㅠㅠ
너희들이 있어 행복했고 즐거웠던 일들 내 기억 창고 속에 보물처럼 묻어두고 외롭고 쓸쓸한 날 조금씩 끄집어내어 먼 훗날 지금보다 더 외로운 나이 되면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웃어보리라~!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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