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바닷가 시퍼런 물만 출렁이는 이곳이 난난.....왜 그리도 목 마르게 간절했던가.....!!!
시선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다다르고 싶고
그냥 바다가 아니야 신이 내린 마음의 후식처...난 그저 좋아고 그저 그저 한없이.....^^
그 푸른떨림에 온몸은 전률이 흐른다.
확트인 푸른 바다와......언제 보았도 놀라운 자연의 신비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낭만을 꿈꾸던 나
낭만도 현실을 만족시겨야 하는 법, 꼬르륵 꼬르륵 뱃속은 시도때도 없다.............................
치마에 묻은 모래 털고 내가 좋아 하는 순두부 먹으로 가야지~!!!
경포대에 오면 난, 여기와 순두부 안 먹으면 억울해 집에 못간다..순두부라고 다 순두부는 아니야
국산 콩으로 직접 갈아서 만든 우리콩 순두부 ㅎㅎㅎ
자~ 먹어볼까나.....열심히 사진 찍는 내 친구 왈, "그렇게 좋아!" 응 처음 이곳에 와
먹었잖아.....그 후 경포대오면 꼭 먹고 온답니다.^*^
오~메! 맛 있는 것 친구는 사진 찍고 난 정신없이 먹고 호호호
코박고 먹다보니.... 모두 다 빈거릇.... 이세상 누구도 부렴지 않다 오~메! 행복한 것
자~~~! 이제 벚꽃 축제나 갈 볼까나 ㅎㅎㅎㅎㅎ
솔직히 나는 개나리나 진달래는 좋아 하지만 벚꽃은 좋아하지 않는다.
더구나 이 날은 최악의 황사가 강릉까지 덮는 바람에
하늘은 뿌옇고 바람까지 쌀쌀해서
사진을 찍기엔 영 아니올시다 였다.
하지만 어떡하랴~?
친구의 꼬드김 반 협박 반에 난생 처음 벚꽃축제 라는 곳에 왔으니
몇장 박아야지 ㅎㅎㅎ
( 기억은 잠깐 사진은 영원히 라는 말도 있잖은가 말이다 ㅎㅎㅎ)
구석진 곳에 세워진 자동차 뒷좌석에서 지나다니는 사람 몰래
알록달록한 촬영용 의상(^^)으로 갈아입고
흐드러져서 호수를 둘러싼 벚꽃 사이에 파묻힌다.
그리곤
갖은 동작을 취해가며 셔터를 눌러대는 친구에게 요렇게 아양을 떨었다.
헤이~카메라 아자씨~!
이 포즈 어때요?
'♡.....나의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6년 5월7일 오이도 (0) | 2006.05.09 |
---|---|
2006년 5월1일 하늘공원 (0) | 2006.05.06 |
2003년 2월 설악산과- 속초 (0) | 2006.04.10 |
2004년 6월 대천 (0) | 2006.04.10 |
진도 (0) | 2006.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