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진......♡

나는 동쪽바다가 넘 좋다^^

영아♡ 2011. 8. 25. 12:41
  
 
  
확트인 푸른 바다와.....
산들이 어우러져 있는 동해 
언제 보아도 놀라운 자연의 신비 
..... 
하얀 거품 입안 가득 물고 
토해 내는 파도는 
거친 흰 포말에 꼭 안기고 싶어 
파도와 하나가 되어 본다. 
나만의 꿈을 꾸며......
 
                                     (사진 동호회서 만난 나와 같은 성을 가진 내가 참 좋아하는 동생입니다)
한적한 바닷가에.... 
끝이 보이지 않는 모래사장에 인적은 없고 
새들이 놀다간 흔적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그런 외진 곳에 
백발이 하얗게 내려앉은 
노부부가 살고 있어요.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야할 일도 없는 인생의 끝에서 
다정하게 손을 맞잡고 
눈을 마주하며 주름이 가득한 
얼굴에는 그래도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 
기러기 울어대는 바닷가에 소소히 나아가 
아무 욕심없이 내려놓은 낚시줄에 
세월의 무상함을 그대로 실어 떨어지는 해를 보며 
그나마 보람되었다고                                      
서로에게 다정한 눈빛으로 말해주며 있지요.....       
어느 영화의 한장면이냐구요? 
네....26년 동안 선이 마음속에 
언제까지나 이루지 못하는 바램으로 
자리잡은 풍경이랍니다.                                     
                                                        
  
 
바닷가에 작은 집 짓고 
사랑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살아가고 싶었던 나의 소박한 꿈. 
어딜가나 근질거리는 나의 영원한 희망
  
 
 
       
이루지 못해 더욱 아름다운 
사랑처럼 
이룰 수 없어 더더욱 아쉬운 나의 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자연속에 자연처럼 살고 싶은 
내 꿈...... 이룰 수는 없었지만..... 
여행을 하면서 
난 너무나 많이 변해있었습니다. 
여행이 바꿔놓았을까? 
세상과 사람들이 바꿔놓았을까.......
난,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사람들과 어울러 여행을 하면서 남은 내 인생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히~!
                                                      2011년 8월  동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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