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8일- 부산 번개
광안리에서 우리들은.....!!!

같은 세대를 살아온 우리들 푸르른 새싹에서 어느새... 색바랜 잎사귀로... 색은 변하고 그 위로 자욱한 먼지 의무, 책임, 도리, 예의 등... 깊이 깊이 간직했던 우리 내면의 불씨를 밝히고 생동하고 역동적인 푸르른 깃털을 살며시 꺼내어 보았다. 그리고 짓눌렀던 엄마 아빠의 의무를 잠시 벗어 주머니에 넣어두었다. 누가 우리들을 50대로 볼 것인가.. 20대같은 마음으로 하나되어 삶에 지쳐 삭혀져 버린 피로를 저 넒은 바다로 다 던져버렸다. 목이 터져라 소리도 질렀다. 허공아...! 뚫려라,,, 내 마음 청공을 날아라... 광안 대교 불빛따라 온몸을 휘감고 있던 껍질을 털고 우수수 흩어지는 내 삶의 꼬리표들.... 이 순간.......... 난 그 무엇도 아닌 나이다... 그동안 잊고 있던 색바랜 20여년전 사진 속의 바로 나였다.
흐르는 강물처럼,,, 출렁이는 바다물처럼,,, 흘러 흘러 이름없이 증발되어 이세상에 솜털처럼 안개처럼... 그렇게 이름없이 살아간다. 아들아 딸들아.....! ! ! 청춘은 ......... 무지개의 허상이다. 나의 허상도 단단히 굳어진 콘크리트 바닥되어 내뒹굴어 밟히고 지나쳐 간다. 순방을 만난 지금 돌멩이 같은 세월은 날개돋은 꿈이 되어 이제 다시 뜨거운 용광로에 녹는다. 이 엄마 아빠도 내 청춘이 있다. 가버린 내 젊음 내 청춘 이제라도 노래하면..... 문득 두근대듯 떠오르는 추억들과 서글픔. 순 방 친구들과 더불어 못다한 이 노래 이제 다시 꽃 피우리라~~~~~~!!! 2005년 6월4일 영아^^
2005년 7월 14일 대전 장태산 모임
2005년 7월14일 대전행 관광버스.....!
얼마만인가 울 아들 유치원 소풍때 타보고
그후 처음 타보는 관광버스
어찌 설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그동안 친구들 사진보면
나도 친구들과 관광버스 한번 타보고 싶었다
부러워 보고 또 보며 침만 꿀꺽꿀꺽 삼켰는데.
드디어 나도야 간다.....야~호 루~~~~라라~~~라♪♪♪
그런데
걱정이 생겼다
혹시 친구들이 노래 시키면 어쩌지?
영아 노래 못하는데
나도 친구들과 관광버스 속에서
마이크 잡고 한곡조 멋지게 뽑고 싶다.
술도 한잔 먹고 싶은데
119동원 해놓고 마셔볼까
언젠가 소주 한잔 마시고
눈 뜨보니 길병원 응급실에 누워있더라고
흑흑흑
술도 못해 노래도 못하지만
예전에 에어로빅 했던 솜씨로 흔들기라도 함 해볼까.....
그래도
난,난 넘 좋다.
내 생전 두번째 타보는 관광버스
설레이는 이 가슴 진정이 안되네
잠도 안오고 이러다 가기전에 병날 것 같다.
부산 모임후 눈에 아롱거리는 친구들 모습
내일 모래면 볼 수있다.
장태산아 기다러라
관광버스 타고 나도야 간다~~~~~~~~~~~~~~~~~~!!!♪♪♪
이번 모임에 수고하시는 모든 친구님들께 감사 드림니다.
영아^^
2005년 7월16일 행복 실은 관광버스..
설레이는 가슴으로
장태산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미리와 준비한 친구들
옥수수며 감자, 귀한 씀바위까지
피땀흘려 농사진 쌀,
보기만 해도 침이 흐르는 물김치 그맛 죽이던데요.'들어는 봤나'?
"우리것, 우리 김치, 새콤하고 시원 맛!"
그맛이야 말로 기가막혀 죽을 지경...
아직도 그 맛에 난 빠져있습니다.
먹는게 남는거라 했던가요?
영아는 먹는 것 무지 좋아 하거든요.
호화스럽고 우아한 잔치보다
친구들의 정성이 담겨있는 이 음식들
무엇과도 비교가 안될 만큼 음식이 아닌 보약 같았습니다.
눈물이 많은 영아는 이 글을 쓰면서도
자판에 눈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세상을 살면서 힘들때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지요.기쁨과 감격의 눈물도 흘린답니다.
장태산에서 많은 친구들의 생일축하
세상에 태어나 이처렴 기쁜 날은 없을겁니다.
영원히 잊지못할 겁니다.
영아
그리고...
고생 하신 친구님들의 덕분으로
소음과 공해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신선한 계곡의 산장에서
삶의 할력소를 담고 왔습니다.
모임을 주선하신 모든 친구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 고맙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10월 10일 - 청계천
2005년 12월 6일 3주년 송년회 모임
2006년 9월 9일 3주년 정모
2006년 7월 19일 김포 모임
2007년 3월 3일 일산 모임 번개모임
2007년 5월 19일 - 전북지역 번개 모임
2007년 8월 14일 인천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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