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고산 윤선도-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섬이다.
(공룡알 해변)
처음-공룡알 해변-이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가장 먼저 내 머리를 스친 생각은
(해변에 공룡알 화석들이 있구나)였다.
그러나
정작 내 눈 앞에 펼쳐진것은....
세상에 맙소사!
쭈글쭈글하고 거무튀튀한 화석 덩어리가 아니라
바닷가를 가득 메우고 있는공룡알처럼 생긴 돌들의 군집 이었습니다.
예송리 해수욕장
보길도에는 세개의 해수욕장이 있다.
그 중 예송리 해수욕장은
방풍림이 동백나무로 되어 있는 것과
해변이 모래가 아닌 돌로 되어 있어서 유명하다.
돌이라고 해도 몽돌이라고해서 동글동글한 돌이 아니고
어릴적 물가에서 물수제비를 날릴때 사용하던 것처럼
얇고 넓직한 돌들이 최소 4~5키로미터는 될정도로 길게 바닷가를 메우고 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 아닐수 없다.
파도가 치면 돌들끼리-자르륵자르륵-부딪히는 소리가 장관인데
이날 바다는 거울처럼 잔잔해서 끝내 그 소리는 들을수 없었습니다.
ㅋㅋㅋㅋ있는 폼 없는 폼 다 잡아보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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