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런 사진이 잼 있는지 몰러^^
새봄 맞이에 부산한 민속촌에 다녀왔습니다.
보이는 것만 찍는 초보가
줄타기 고수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뛰고 나는 재주가 없어
구린내 나는 중용의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카멜레온처럼 울고 웃는다.
외줄타는 어름산이...
우리네 인생살이도 그러할까?
그의 모습이 우리 삶과 같아보여
웃음이 피식 난다.
눈물이 핑 돈다.
쉽게 사는 방식이 즐거워서
운다.그리고 웃는다.
가족들과 나들이 나온 아이들입니다.
아빠와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기에
허락도 없이 몰래 찍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 부모님께 메일 주소를 달라고해 사진을 보내 주면서
카페에 몇 장 올린다고 허락받았음^^
사진 찍으러 가면
영아가 자주 하는 짓이랍니다. ㅋㅋㅋ (모델이 없으니 어쩔 수 없잖아요)
할미 꽃 강화도에서
퇴촌 경안천의 봄
저 강에 노부부가 고기 잡으러 등장하신다는 말을 듣고 갔는데
점심때가 지나는 줄 모르고 기다렸는데 오지않았습니다.
멍하니 기다리다 강 건너에 한 번 가봤더니 나무에 묶여있는 빈 배만 ㅠㅠㅠ
순간의 찰라를 놓친 아쉬움도 있었지만 기다림에 비어있는 여백같은 느낌으로 나름대로 뿌듯했습니다.
다음번 더 좋은 기회를 기다리는 설레임을 안고 .... 돌아왔습니다.
아직은 많이 미숙한 야경이지만 잘 봐주이소 히히히
남산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죽을 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