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2008. 6. 10. 10:52


 
 
  
사랑이라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한다. 
누구를 사랑한다는 것 쉬운일이 아니기에.... 
어려서는 몰랐지만 
부모 그늘 밑에서의 한없는 편안함이 
이제 돌아보니 사랑이었고 자식을 키우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커다란 사랑을 알게 되었지만 
이성간에 사랑은...... 
제대로 해보지는 못했지만 
상대적이라 참 어렵다는 것도 안다. 
그 때문에 
목숨 건 사랑을 하는 이도 가끔 있기도 하지만. 
난, 
그런 것을 찾지도 
해보지도 못했기에...... 
항상 타령만 하는지도 모른다. 
"사랑" 이란 단어를 이해하고 싶어 
에릭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봤지만 
아직도 잘 모르고 오히려 더 헷갈린다.
그래서 
"여자는 차마 말 못하고 남자는 전혀 모르는 것들" 
존 그레이의 책을 보고 있는데...... 역시나... 
히히히 
이 나이에 사랑 타령하니까 우숩지만...... 
바보같은 사랑 
왜 바보같다고 했는지... 
난, 이 말이 참 좋다. *(^ * ^)*
 
이말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일생의 풀지못하는 문제를 가슴에 안고 사는 것 
생각해보면 참으로 갑갑한 일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색가들과 철학가들이
내놓은 답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모르겠는건 
정말로 조물주가 만물의 영장인 사람에게 
감히 도전할 수 없는 경계를 
만들어 놓은 건 아닐까.....?? 
우리가 우주를 날아다니고 
유전자를 조작하고 
타임머신을 만들어 시간을 맘대로 할 수 있어도 
아마도 
영원히 ........... 
풀지 못할 미스테리이며 
모든 이의 가슴한구석에 
뿌려놓은 것이 
사랑이라는 씨앗이 아닐까한다. 
누구나 사랑은 느낄 수 있고 
할 수 있는 것이기에... 
하지만 
함부로 그 정답을 내릴 수 없기에 
오늘 나도 
이렇게 주절주절 늘어놓는지도 모를일이다. 
사랑의 정답을 내놓는다면 
아마 수억을 벌어들일 수도 있을 것 같은 구미가 댕긴다.... ㅎㅎㅎ